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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박차… 2030년까지 온실가스 33.5% 감축 목표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4.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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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환경 그린도시 조성 [사진=계양구]

 

인천시 계양구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후환경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올해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33.5%, 2034년까지 47.3%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해당 계획은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총 58개 감축사업을 포함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관내 공공시설 및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가 확대 설치될 예정이며, 수송 분야에선 친환경 차량 보급과 탄소포인트제 시행 등도 함께 추진된다.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구는 2024년 평가에서 91.7점을 받아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기후변화주간에는 일제 소등행사와 사진전 등 주민참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동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찾아가는 녹색교실’과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 등 체험형 콘텐츠는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계양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원격 측정하는 장비를 도입했으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 및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병행 중이다. 올해는 어린이집과 공원에 차열 페인트와 그늘막 등을 설치해 폭염 대응형 친환경 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며 “계양구는 앞으로도 기후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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