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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5.06.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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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R 포함 정수∙하폐수 전 분야 기술 확보... 국내 멤브레인 통합 솔루션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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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사업 이전 상생협약식 [사진=시노펙스]

 

중견 필터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수처리 전 분야에 걸친 멤브레인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번 인수는 대기업-중견기업 간 기술 이전 및 환경 기술 중심의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전체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 인수 범위에는 MBR(Membrane Bio Reactor), PVDF(불소수지) 기반 침지식 분리막, UF/MF 필터 등 핵심 수처리 기술과 더불어 국내외 등록 특허 105건, 영업권이 포함된다. 

 

특히 인수를 통해 시노펙스멤브레인은 연간 55만 제곱미터 규모의 폐수처리용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대구 물 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도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수처리용 분리막 제조부터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수처리 토털 솔루션 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막분리공법은 대장균 제거와 설치면적 효율성 등에서 장점을 지닌 기술로 정수, 하수, 초순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수질 기준이 강화되고 재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는 시노펙스의 기존 기술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노펙스는 과거 대림산업의 중공사막 기술 상용화, 태웅환경기술 및 위앤텍 인수,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 등을 통해 MF∙UF∙NF 등 정밀여과 기술을 확보해온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은 약 2조6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국내 시장은 약 1,250억 원에 달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국내 멤브레인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 수처리 산업 내 ESG 관점의 지속가능한 기술 확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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