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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첫 ‘공유형 ESS 실증사업’ 착수… 고양시 공공기관 중심 에너지신사업 모델 본격화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7.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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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고양시·한전·LS ELECTRIC 업무협약… 전력망 안정성과 요금 절감 ‘두 마리 토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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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국내 첫 ‘공유형 ESS 실증사업’ 착수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고양특례시, 한국전력공사, LS ELECTRIC(엘에스일렉트릭)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공유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에 에너지저장장치를 공동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수요 조절을 통해 전력망 안정화 및 요금 절감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4개 기관은 8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실증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운영되며, 총 5MWh 규모의 ESS를 고양어울림누리 등 공공기관과 민간 전력 다소비 사업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2억 원 가운데 5억 원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스마트 ESS·EMS 설치 지원사업’ 명목으로 부담하며, 나머지 27억 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예산과 민간 자본이 함께 투입된다.

 

ESS는 심야와 같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전기를 저장한 후, 여름철 한낮 등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출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ESS 설치 의무 규정이 있는 만큼, 공유형 구조를 통해 별도의 설비 구축 없이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유형 ESS는 다수 수용자가 참여하고 인센티브를 공유하는 구조로, 확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정전 예방, 에너지 비용 절감, 신재생 에너지 수요 대응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유형 ESS 실증사업은 공공이 선도하고 민간이 확산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향후 에너지 신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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