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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 11명, IPCC 제7차 평가보고서 저자로 선정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8.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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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 글로벌 이행점검 핵심 근거자료 참여…국제 기후 협상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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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 11명, IPCC 제7차 평가보고서 저자로 선정 [사진=Chat GPT]

 

기상청은 22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보고서(AR7) 저자로 국내 전문가 11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IPCC는 기후변화 과학, 영향·적응·취약성, 완화 등 세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를 종합·평가하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협상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돼 왔다. 

 

이번 AR7은 2028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하는 제2차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의 핵심 자료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저자 선정 과정에는 195개국에서 총 3,771명의 전문가가 추천됐으며, 전문성·지역 대표성·성별 균형을 고려해 최종 664명이 확정됐다.

 

AR6(제6차 보고서) 대비 저자 수는 139명 줄었지만, 한국은 11명을 유지해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국내 저자 중에는 ▲이준이 부산대 교수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영향분석팀장이 챕터 책임 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로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챕터 주저자(Lead Author) 7명, 검토 편집자(Review Editor) 2명이 포함됐다.

 

IPCC 제1실무그룹은 기후변화 양상과 미래 시나리오, 제2실무그룹은 영향·취약성·적응, 제3실무그룹은 완화 기술과 정책을 다룬다. 

 

보고서는 올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첫 저자 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회의와 3차례 검토를 거쳐 2028년부터 순차 발간된다. 구체적 발간 일정은 오는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63차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IPCC 저자 선정은 한국 기후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정부 차원에서 저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범정부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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