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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상하이에 통상·투자 거점 마련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8.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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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사무소 개소…대중 수출 확대·외자 유치 전진기지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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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상하이에 통상·투자 거점 마련 [사진=충남도]

 

충청남도가 중국 상하이에 통상 진흥과 외자 유치, 지방외교 강화를 위한 중국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도는 25일 상하이 진지앙 호텔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김영준 주상하이 총영사, 마영혜 상하이시 국장 등 주요 인사와 현지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알렸다.

 

통상·투자·외교 복합 거점

 

창닝구 상하이마트에 둥지를 튼 중국사무소는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투자 유치, 국제교류를 위한 전진기지다. 

 

전택규 소장을 비롯해 현지 직원 3명이 상주하며, 도내 수출기업에는 △바이어 매칭 상담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진성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중국 기업에는 충남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전 소장은 개소식 운영 계획 보고에서 현지화 전략, 규제 대응, 유통망 구축, 무역지원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연간 대중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한중 비즈니스 신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기업과 MOU 체결

 

개소식에서는 도내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도 이뤄졌다. 

 

홍성의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소문난삼부자’는 1,200만 달러, 천안의 ‘유로메디코스메틱’은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지 바이어와 맺었다. 이는 충남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김태흠 지사는 환영사에서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심장, 충남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양 지역은 협력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수출품과 중국의 기술 투자 현황을 언급하며 “중국사무소를 거점으로 산업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분야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충남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제2의 한중 협력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수출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

 

올해 상반기 충남의 수출액은 426억 8,000만 달러로, 중국은 76억 4,800만 달러(2위)의 주요 교역국이다. 

 

도는 미국 LA,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7개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사무소 직접 수출 성과는 전년 대비 7배 증가했다.

 

김 지사는 개소식에 앞서 중국 AI기업 센스타임 본사를 방문해 기술 동향을 살피고, 순천향대와 중국 복단대가 공동 개최한 한중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다양한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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