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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11월 1일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 개최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0.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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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인간·예술이 공존하는 낭만의 무대
  • 세대와 시대를 넘는 클래식, 사회적 예술로 확장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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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제25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59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하이든, 바그너, 브루크너로 이어지는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의 계보를 조명하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만나는 예술적 정점을 담아낸다.

 

공연의 서막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시작된다. 예술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하는 이 작품은 밝고 웅대한 선율로 낭만주의의 정수를 전하며, 화려한 금관과 대위법적 구조로 이어질 브루크너의 교향곡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가 연주된다. 하이든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트럼펫 협주곡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장학퀴즈’, ‘오징어 게임’ 등의 배경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협연자로는 BBC 뮤직이 “강렬한 표현력과 감동을 전하는 음악가”라고 평한 영국 출신 트럼페터 마틸다 로이드(Matilda Lloyd)가 나선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한국 데뷔 무대이자 국내 악단과의 첫 협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 ‘낭만적(Romantische)’이다. 중세 기사 전설을 모티프로 한 웅대한 서사와 신앙적 경건함이 결합된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 신의 이상을 동시에 그려내며 브루크너 특유의 장중한 화음을 선사한다. 금관의 팡파르와 현악의 부드러운 울림이 어우러져 마치 대성당 안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숭고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음악의 황금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무대”라며 “하이든의 고전미와 브루크너의 낭만적 감성이 어우러진 시간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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