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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13기 수료… 삼성, ‘AI 인재’ 육성 시스템 전면 강화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1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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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발표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제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SSAFY는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12기까지 누적 1만 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AI 중심 커리큘럼으로 전면 개편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SSAFY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전 산업에 확산되고 있는 AX(AI Transformation) 흐름에 맞춰,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간 총 1,725시간의 교육 과정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배정했으며, 8개의 AI 특화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커리큘럼 설계에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AI 전문 교수진이 참여했다.


KAIST 심현정 교수는 “SSAFY의 AI 중심 커리큘럼은 탄탄한 기초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실습 중심 교육과 ‘SSAFY AI 포털’ 구축


교육생들은 1학기 동안 AI 입문 및 프로그래밍 기초·중급 과정을 이수하고, 2학기에는 AI 실습 특강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 툰스퀘어 등 기업이 제안한 실제 현업 기반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은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인 ‘SSAFY AI 포털’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AI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포털을 통해 온라인 강의, 전문가 특강, 데이터셋 제공은 물론, AI 실습용 GPU와 ChatGPT·Gemini 등 생성형 AI 도구도 지원한다.


또한 AI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법하고 책임감 있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명칭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됐다.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 ‘실전형 AI 인재’로 성장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2,355개 기업에 진출했다. 현재 170여 개 기업이 SSAFY 수료생을 채용 시 우대하고 있다.


비전공자 출신 수료생들의 성장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응급구조학 전공 출신 최상인 씨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구급활동 어시스턴트’를 개발했으며, 마이스터고 출신 최선우 씨는 AR 기반 원격·자율 작업 지원 시스템으로 프로젝트 1위를 수상했다. 문영은 씨는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3D 에셋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업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금융권·기업과 협력 확대… 무상 교육 지원 지속


삼성은 5대 은행과 협력해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은행권은 3년간 총 75억 원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760여 명이 금융권에 취업했다.


SSAFY는 전 과정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에게 매월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채용 박람회, 취업 컨설팅, 멘토링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도 함께 운영 중이다.


“AI 강국 도약 위해 인재 육성 중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W·AI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SSAFY와 같은 우수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SSAFY 수료생들이 AI를 기회로 삼아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SSAFY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AI·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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