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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전력망 현대화 해법으로 자동화·디지털화·AI 제시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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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정전 증가 속 배전망 디지털 전환 필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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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리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및 솔루션 부문 사장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전력망 현대화의 핵심 해법으로 자동화와 디지털화, 인공지능(AI)의 결합을 제시했다.

 

제이슨 리(Jason Li)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및 솔루션 부문 사장은 2026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를 앞두고 “전력망은 더 이상 단순한 송전 인프라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핵심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디지털화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전력망 문제 해결이 자동화 기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통신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한 운영 체계 재설계가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10건 이상의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해 12억 명 이상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력 시스템 안정성은 글로벌 전력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화 가속으로 전력망이 감당해야 할 부담도 커지고 있다.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대규모로 전력망에 연결되면서 변동성이 큰 부하 관리와 수급 균형 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제이슨 리 사장은 “미래 전력 시스템 경쟁력은 배전망에 달려 있다”며 “특히 400V 저전압 구간의 가시성과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저전압 구간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IDS)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MWC 2026에서 지능형 배전망, 변전소, 발전소 점검 솔루션을 포함한 전력 디지털화 분야의 최신 AI 적용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1관 1H50번 부스에 마련된 화웨이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웨이는 1987년 설립된 글로벌 ICT 기업으로, 정보통신 인프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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