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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말레이시아 132kV급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1.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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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카위섬 연결 해저케이블 턴키 수행…약 60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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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LS전선]

  

LS전선은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인 Tenaga Nasional Berhad(TNB)로부터 약 600억 원 규모의 해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본토와 주요 관광지인 랑카위섬을 연결하는 132kV급 해저 전력망을 확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LS전선은 설계, 자재 공급, 해저 케이블 포설,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LS전선은 단순 케이블 공급을 넘어 고난도의 턴키 수행 역량을 앞세워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 특히 과거 수행한 ‘랑카위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2차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하며, 현지 전력망 구축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 측은 기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완료하며 확보한 신뢰도와 종합 경쟁력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다수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아세안 파워 그리드(APG)’ 구축을 목표로 해저 전력망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수주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국내 대형 전력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상반기 입찰이 예상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책 사업에서는 LS마린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턴키 수행 역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그동안 축적한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력 기간망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해저케이블 분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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