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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를 읽다 ②] 제임스 터렐, ARoS서 역사적 설치작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 돔 (As Seen Below-The Dome)' 공개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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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6월 19일, ARoS는 제임스 터렐이 설계한 스카이스페이스인 'As Seen Below – The Dome'을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ARoS Aarhus Art Museum]

 

세계적인 빛 예술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덴마크의 ARoS 아르후스 아트 뮤지엄(ARoS Aarhus Art Museum)에서 그의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 시리즈 중 가장 규모가 큰 설치작품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 돔(As Seen Below — The Dome)'을 2026년 6월 19일 공식 공개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빛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인식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는 예술적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 돔(As Seen Below — The Dome)'은 지름 약 40미터, 높이 약 1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돔 형태로 설계됐다. 관람객은 박물관 내부의 빛으로 가득한 지하 통로를 지나 이 공간으로 들어서게 되며 중앙의 원형 오큘러스(Oculus)를 통해 하늘이 마치 하나의 캔버스처럼 펼쳐진다. 터렐의 특유의 조명 시스템과 결합된 자연광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며, 관람객 각자의 감각 속에 빛과 하늘을 체험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터렐은 이 작품에 대해 “단지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라는 경험 자체를 형성하고자 했다”라고 말하며, 관람자가 스스로 경험과 인식을 마주하게 하는 설치미술임을 강조했다.


이번 설치는 ARoS가 추진해 온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 다음 단계(The Next Level)의 완성점을 찍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5년 개관한 살링 갤러리(Salling Gallery)를 포함해 지하 전시 공간과 야외 아트 스퀘어(outdoor exhibition area)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 돔(As Seen Below — The Dome)'은 이 전체 구조를 하나로 묶는 중심적 설치로 기능한다.


ARoS 측은 이번 설치가 박물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 작품이 ARoS와 아르후스 도시 전체에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oS 방문 예약 팁 및 관람 정보

관람 시간 및 운영


ARoS 아르후스 아트 뮤지엄(ARoS Aarhus Art Museum)은 일반적으로 화요일~일요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다만 월요일은 휴관(여름철 일부 월요일 제외)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티켓 및 예약

성인, 학생, 청년 연령대별로 입장료 차등이 있을 수 있으며, 18세 이하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ARoS는 방문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므로, 특히 As Seen Below — The Dome처럼 주목받는 설치 작품을 체험하려면 사전 온라인 예약이 권장된다. 예약 시에는 원하는 시간 슬롯을 선택할 수 있어 혼잡을 피하고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 팁

터렐의 작품은 빛과 시간의 변화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일출 직후나 일몰 직전 시간대를 중심으로 방문 일정을 잡으면 작품이 제공하는 풍부한 감각적 경험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ARoS 내부에는 카페와 미술관 샵이 있어 관람 중간 휴식과 기념품 구매도 가능하며, 주변 도시 중심지에서 교통 접근성도 좋아 전시 중 다른 명소와 함께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처럼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 돔(As Seen Below — The Dome)'은 ARoS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규모 설치 작품이자 관람객에게 빛과 하늘을 예술로 체험하게 하는 참여형 예술의 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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