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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자테크, 인도서 사탕수수 잔여물 활용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계약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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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부산물 ‘바가스’ 원료로 하루 최대 300톤 처리…인도 순환경제·저탄소 연료 정책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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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잔테크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라잔테크 홈페이지]

 

미국 탄소 재활용 기술 기업 란자테크(LanzaTech Global)가 인도에서 사탕수수 잔여물을 원료로 하는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 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란자테크는 인도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스프레이 엔지니어링 디바이시스(SED·Spray Engineering Devices Ltd.)로부터 사탕수수 바가스(bagasse)를 활용한 2세대 에탄올 플랜트 건설 계약을 수주했다. 해당 시설은 인도 내에서 추진 중인 SED 스마트 빌리지(Smart Villag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된 플랜트는 하루 최대 300톤 규모의 사탕수수 잔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식량 자원이 아닌 농업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된 에탄올은 연료 및 화학제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외신은 이 프로젝트가 사탕수수 수확 후 발생하는 잔여물의 소각을 줄이고, 농업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모델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바가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일부는 바이오차(biochar) 형태로 회수돼 농업 토양 개량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구조로 소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PM JI-VAN(Yojana)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JI-VAN 프로그램은 농업 잔여물과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2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인도 정부의 지원 정책이다.

 

란자테크는 산업 배출가스나 바이오매스를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에탄올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탄소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인도 내 정유·에너지 시설에서 관련 기술을 적용한 상업 및 실증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외신은 이번 계약이 인도의 바이오연료 확대 정책, 농업 부산물 활용, 저탄소 연료 전환이라는 세 가지 정책 흐름이 결합된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랜트는 계약 체결 이후 단계적으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며, 운영 개시는 향후 수년 내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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