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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이산업, 말레이시아 군·관 시장 수주…친환경 HDPE 선박으로 동남아 공략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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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보트 2척 공급·연안정 추가 수주…글로벌 인증 로드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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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이산업, 말레이시아 군·관 시장 수주…친환경 HDPE 선박으로 동남아 공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특수목적용 보트 제조기업 배이산업이 말레이시아 군·관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를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배이산업은 현지 파트너사 Protouch Engineering을 통해 말레이시아 특수작전용 고무보트(CRRC) 2척을 수주했으며, 해당 물량은 약 6만2250달러 규모로 3월 출고돼 해군 특수부대에서 시범 운용될 예정이다. 이어 말레이시아 교육부에 납품될 8.4m급 HDPE 연안정(RHB840) 추가 계약도 확정됐다.


1978년 설립된 배이산업은 고무보트와 특수목적 선박을 생산해 온 전문 기업으로, 미국 Mercury, 영국 Williams, 프랑스 Zodiac 등과 장기간 협력해 왔으며 현재 22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알루미늄 선박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HDPE 소재 선박을 개발해 해양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에 납품 예정인 연안정 역시 해당 소재가 적용된 모델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정비와 다국어 통합 카탈로그 제작 등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구축했으며, 한미 FTA 원산지 기준과 HS 코드 체계를 정비하고 국제 해상안전 기준(SOLAS) 및 유럽 CE 인증 확보를 위한 기술 로드맵도 마련했다.


배이산업은 말레이시아 공공 부문 추가 입찰 참여와 현지 협업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증된 특수보트 기술과 HDPE 선박을 기반으로 북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올해 수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의 실증기술 사업화와 수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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