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온 수소 정제 기술 등장… 다나까귀금속, 100℃에서도 작동하는 팔라듐 수소 투과막 개발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3.06 08:3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300℃ 이상 고온 공정 필요했던 기존 금속막 한계 극복… 에너지 절감·수소센서 정밀도 향상 기대

[크기변환]1028147215_20260305130915_7571429582.jpg
▲팔라듐(Pd) 수소 투과막 ‘HPM-L111’ [사진=다나까귀금속 그룹]

 

 산업용 귀금속 기업 다나까귀금속 그룹(TANAKA PRECIOUS METAL TECHNOLOGIES)이 약 100℃ 전후의 저온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팔라듐(Pd) 기반 수소 투과막 ‘HPM-L111’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다나까귀금속 그룹에 따르면 100℃ 전후 저온 영역에서 높은 수소 투과 성능을 구현한 금속막은 세계 최초 사례다.
 

이번에 개발된 ‘HPM-L111’은 팔라듐 합금을 박막 형태로 만든 수소 투과막으로, 고순도 수소의 분리 및 정제에 활용된다. 

기존 금속막 기반 수소 정제 기술은 일반적으로 300℃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만 안정적인 수소 투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약 100℃ 수준에서도 높은 수소 투과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나까귀금속은 막 표면에 미세한 요철 구조를 형성해 비표면적을 확대하는 독자적인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소가 막 표면에서 내부로 침투하는 속도를 높여, 100℃ 이하 저온 환경에서도 수소 투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기존 팔라듐-구리 합금막 ‘PdCu40’은 팔라듐 60%, 구리 40%로 구성된 합금막으로 PdCu 계열 가운데 높은 수소 투과 성능을 보였지만, 본래 성능을 발휘하려면 약 400℃ 전후의 고온 운용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가열 설비 설치와 에너지 비용 증가가 기술 상용화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HPM-L111’은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소 투과가 가능해 가열 공정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수소 센서, 연료전지, 진공 장치의 수소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다. 특히 수소 센서에서는 불필요한 가스를 차단해 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진공 장치에서는 상온에 가까운 환경에서도 내부 수소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다나까귀금속은 ‘HPM-L111’ 샘플 제공을 3월 5일부터 시작했으며, 월 최대 약 100매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지바공업대학에서 열리는 일본금속학회 ‘2026년 춘계(제178회) 강연대회’에서 학술 발표될 예정이며, 이어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H2 & FC EXPO 수소연료전지전’에서도 제품과 기술 패널이 전시된다.

 

한편 다나까귀금속 그룹은 1885년 창업 이후 산업용 귀금속 소재와 귀금속 제품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귀금속 소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ESG코리아뉴스 & 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IBK기업은행, 안산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2026’ 개최…음악으로 문화의 벽 허문다
  • 강원랜드 감사위원회, 감사원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 최우수기관 선정
  • 한국ESG연구소, 고려아연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 ‘찬성’…“전문성 보완이 핵심”
  • 3300년 전 투탕카멘 부부의 ‘다정한 순간’… 황금 왕좌에 남은 고대 이집트 왕실의 일상
  • 달라이 라마, 네팔·티베트 대홍수 희생자 애도…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
  • 유엔, 대규모 홍수 휩쓴 네팔에 긴급 구호 지원…“수천 명 생존자에게 식량·의료·대피소 제공”
  • 일각고래가 밝혀낸 동그린란드의 온난화…“따뜻한 대서양 해수가 빙하 깊숙이 침투”
  • 폼페이오, ‘I Have a Dream’ 63주년 재조명…63년 전 킹 목사의 ‘평등의 꿈’, 오늘의 미국에도 이어져
  • 미국 건국 250주년 맞아 플로리다에 ‘레이디 컬럼비아’ 동상 세워
  • 전 세계 1억1700만 개 호수 위기…UN “기후변화·오염이 생태계 위협”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저온 수소 정제 기술 등장… 다나까귀금속, 100℃에서도 작동하는 팔라듐 수소 투과막 개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