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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일상 속 문화로 확장…국가유산 참여행사 확대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6.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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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중문화축전·종묘대제·왕릉 숲길 개방…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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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궐·왕릉, 일상 속 문화로 확장…국가유산 참여행사 확대 [사진=국가유산청] 


궁궐과 왕릉 등 국가유산 공간을 국민 일상 속 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참여형 행사가 확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궁궐과 왕릉, 종묘 등을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전통 유산을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행사인 ‘궁중문화축전’은 봄(4월 25일~5월 3일)과 가을(10월 7일~11일) 두 차례 개최된다. 경복궁 등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진행되며, 궁중 일상 재현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외국인 대상 체험도 새롭게 운영된다.

 

4월 11일에는 단종과 정순왕후를 기리는 고유제가 영월군과 남양주시에서 공동 개최된다. 두 인물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의례가 약 500년 만에 이어지는 행사다.

 

5월 3일 종묘에서는 조선 왕실 제례인 ‘종묘대제’가 열린다. 행사에 앞서 4월 25일부터 종묘 주간이 운영되며, 제례악 공연과 묘현례 등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조선왕릉 숲길도 봄철 일정 기간 개방된다.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사릉, 서울 태릉·강릉·의릉 등 9개 권역 숲길을 걸을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0월 중 야외 공간을 활용한 결혼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인근 은행나무 쉼터를 예식 장소로 제공하며, 일정 기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예식에 대해 대관료 면제와 일부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궁궐과 왕릉 등 국가유산을 생활 속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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