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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포항·경산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제도 신설 이후 최초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7.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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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포항·경산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사진=기상청 X]

 

대한민국 기상청이 경북 포항과 경산 지역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기상청이 해당 제도를 새롭게 신설한 이후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


기상청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포항과 경산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기상청이 올해부터 도입한 폭염 대응 단계 중 가장 높은 기준이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지역 중, 최고 체감온도가 38℃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건강한 사람조차도 온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극단적인 더위 상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은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지침'을 안내했다.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 활동과 야외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머물러야 한다. 아울러 가족, 이웃, 어르신 등 주변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행동도 강조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중대경보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험한 상황인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며 물·그늘·휴식이라는 폭염 기본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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