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 ‘경계선지능인’ 위한 공적지원체계 마련 촉구

  • 유연정
  • 입력 2023.01.29 08:4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전체 인구의 13.5% (7명 중 1명 추정)
20230127113313-14627.jpg
▲ 부산시의회

 

지능지수가 지적장애보다 높지만 평균보다 낮은 이들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적지원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4선거구)은 27일, 제31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부산시와 교육청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 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는 못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집단을 말한다. 이러한 용어가 생소한 이유는 그간 우리 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으로, 1995년에야 미국 정신의학회에 의해 처음으로 개념이 정의됐다.

경계선지능인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부족한 인지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취업의 어려움으로 경제적 곤궁 문제나 인권 유린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일자리를 포기하고 사회생활을 단절하는 ‘니트족’, 또는 ‘은둔형 외톨이’로 갈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는 것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약 13.5%, 즉 7명 중 1명이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한 교실에 적어도 3명은 경계선지능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계선지능은 적절한 교육적 자극이 주어지면 인지 기능에 유의미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공적 지원체계가 부재하다 보니 현재로서는 학부모들이 사설 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는 관련 기관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초 오마이뉴스 취재팀이 조사한 ‘경계선지능 관련 기관 전국기관분포도’를 참고하면, 관련 기관수가 서울 93곳, 인천 48곳, 대구/광주/대전 각 지역에 40곳 이상의 기관이 분포해있는 것에 반해 부산의 경우는 8곳에 불과했다.

2020년10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광주/경기/강원/경북이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대상과 사업범위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 또는 추진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구․군 단위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교육청/인천시교육청/강원도교육청 등도 교육청 차원의 사회적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움직임에 합류했다.

김광명 의원은 삶의 경계에 선 ‘경계선지능인’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령기 단계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관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한 지원 인프라 구축, △단위학교 내의 지원대책 마련, △학령기 이후 성인단계의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광명 의원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가 경계선지능인 또한 예외가 아니”라며, “안정적인 공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우선 교육청 조례를 시작으로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ESG코리아뉴스 & 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IBK기업은행, 안산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2026’ 개최…음악으로 문화의 벽 허문다
  • 강원랜드 감사위원회, 감사원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 최우수기관 선정
  • 한국ESG연구소, 고려아연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 ‘찬성’…“전문성 보완이 핵심”
  • 3300년 전 투탕카멘 부부의 ‘다정한 순간’… 황금 왕좌에 남은 고대 이집트 왕실의 일상
  • 달라이 라마, 네팔·티베트 대홍수 희생자 애도…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
  • 유엔, 대규모 홍수 휩쓴 네팔에 긴급 구호 지원…“수천 명 생존자에게 식량·의료·대피소 제공”
  • 일각고래가 밝혀낸 동그린란드의 온난화…“따뜻한 대서양 해수가 빙하 깊숙이 침투”
  • 폼페이오, ‘I Have a Dream’ 63주년 재조명…63년 전 킹 목사의 ‘평등의 꿈’, 오늘의 미국에도 이어져
  • 미국 건국 250주년 맞아 플로리다에 ‘레이디 컬럼비아’ 동상 세워
  • 전 세계 1억1700만 개 호수 위기…UN “기후변화·오염이 생태계 위협”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 ‘경계선지능인’ 위한 공적지원체계 마련 촉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