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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공 미술 100만 점 디지털화…Art UK, 문화유산 접근성 혁신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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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웨일스 박물관 [사진=wales, 그래픽=ESG코리아뉴]

  

영국의 공공 미술 데이터베이스 Art UK가 100만 점 이상의 작품을 디지털 아카이브화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프로젝트는 회화, 조각, 벽화, 세라믹,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공 미술을 포함하며, 영국 전역의 박물관과 공공 기관에 소장된 작품들을 통합적으로 온라인에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100만 점 돌파는 Art UK 설립 10주년을 맞아 이룬 중요한 이정표로, 단순히 작품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작품 정보, 작가, 제작 연도, 소장 위치 등 상세한 메타데이터까지 포함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벤 테러트(Ben Terrett)는 이번 디지털화가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 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카이브를 통해 일반 관람객은 물론 학생과 연구자까지도 손쉽게 작품을 검색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저장고에 있던 많은 작품들이 이제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해졌다. Art UK는 초기에는 주로 회화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조각과 실용예술, 길거리 예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공공 미술의 전반적인 기록을 포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rt UK는 다른 문화기관과 협력하여 영국 공공 미술 컬렉션의 데이터 중앙화와 오픈 액세스 이미지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도메인에 속하는 작품 이미지는 자유롭게 공유·활용될 수 있으며, 교육과 연구, AI 기반 시각화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다. 관계자는 100만 점 돌파가 중요한 성과이지만 전체 공공 미술 컬렉션 규모를 고려하면 아직 디지털화할 작품이 많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작품을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Art UK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은 단순한 데이터화에 그치지 않고, 공공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며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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