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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니스 비엔날레 준비 본격화…각국 국가관 작가·큐레이터 발표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3.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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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가 2026년 전시를 앞두고 각국 국가관 작가와 큐레이터 발표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2026년 5월부터 11월까지 베니스 전역의 전시 공간에서 열릴 예정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요 작가와 기획자들이 참여해 동시대 이슈를 반영한 작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비엔날레 국제전은 카메룬 출신 큐레이터 코요 쿠오가 총감독을 맡아 ‘In Minor Keys’를 주제로 기획했다. 전시는 세계가 직면한 정치적 갈등과 기술 변화, 환경 위기 등 복합적인 현실을 예술적 언어로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약 10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가관 전시와 국제전, 다양한 특별 프로젝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각국은 자국 현대미술을 대표할 작가와 큐레이터를 잇달아 발표하며 전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국가관에서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다루는 미디어 아트, 기후 위기와 생태 문제를 주제로 한 설치미술, 정치·사회적 갈등을 반영한 작업 등이 주요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술계에서는 이번 비엔날레가 동시대 국제 정세와 사회 문제를 반영하는 작품들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관 참여 국가도 점차 확정되는 분위기다. 유럽과 북미뿐 아니라 중동과 남미,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표하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역사와 정체성, 공동체의 기억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시 기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국가관은 예산 문제나 정치적 상황 등으로 참여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도 있어 향후 최종 참여국 명단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95년 시작된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이 국가관을 통해 자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예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미술계에서는 2026년 행사 역시 기술 발전과 환경 문제, 국제 정치 상황 등 동시대 주요 이슈를 반영한 작품들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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