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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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10건에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구매 시 주의 필요”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제품, 완구, 선글라스 등 4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이 중 10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가운데 5건은 아동용 섬유제품이다. ‘여아 청바지’에서는 고무 단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기준치의 157.4배 초과 검출됐으며, ‘남아 청바지’와 ‘여아 치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각각 1.2배, 1.02배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한, ‘유아 블라우스’에 부착된 브로치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각각 기준치의 1.7배, 1.8배 초과 검출됐으며, 해당 브로치의 핀은 날카롭게 제작되어 물리적 위해 우려도 확인됐다. ‘유아 레깅스’ 제품에서도 pH 수치가 기준 범위를 벗어나 피부 자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 납, 카드뮴 등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생식기능, 호흡기, 피부, 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 등급)로 분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완구류 제품에서는 물리적 안전성 문제도 지적됐다. 인형 2개 제품은 지퍼의 비틀림 시험 후 날카로운 부분이 발생해 찔림, 베임 등의 상해 위험이 있었고, 한 자동차 완구의 내부 연질전선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57.7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157배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중 일부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판매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제품에 대해 4월 중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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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1
  • 성남시, 1인 가구 심리상담 지원…전문상담센터 5곳 운영
    성남시가 외로움,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5곳의 전문상담센터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위례점(수정구 창곡동) ▲마음톡톡 상담센터(분당구 이매동) ▲차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야탑동) ▲파이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서현동) ▲엠브레스마인드 심리상담센터(분당구 구미동) 등 총 5곳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만 19세부터 64세 이하의 1인 가구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성남시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031-729-1756~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상담은 최대 12회까지 가능하며, 이 중 8회까지는 전액 시비로 무료 제공, 9회차부터는 회당 4,000~6,000원(상담비의 10%)을 자부담해야 한다. 집단 상담은 6~8명 규모로 최대 4회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중원구 둔촌대로 소재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인턴 상담사들이 기초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전문상담센터들과 연계해 심화 상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5곳의 상담소와 협력해 101명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698회의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2023년 말 기준, 성남시 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에 해당하는 13만 1,096가구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심리적 불안을 겪는 1인 가구가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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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1
  • [장초(张楚)의 사회기호학 ②] 외로움이라는 현대의 전염병,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것들
    전 미국 공중보건국장 비벡 할레거 머시(Vivek Hallegere Murthy) 박사는 외로움을 ‘현대의 전염병’이라 했고, 실제로 외로움은 수면 장애, 염증, 우울, 불안, 심지어 수명 단축과도 연결된다. 이 외로움은 단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시화와 디지털화,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단절이 극심해진 지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마주한 공통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고요하지만 깊은 고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대응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 속 관계 회복을 위한 사회적 구조 마련 미국의 정신과 의사 게일 잘츠(Gail Saltz) 박사는 "깊은 관계 회복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상적인 작은 상호작용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커피숍에서 건네는 짧은 인사, 슈퍼마켓에서의 잡담도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사회적 시스템으로 확대하면,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가 핵심이 된다. 영국에서는 이미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을 두고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섰으며, 지역 도서관과 커뮤니티 센터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도 ‘동네 사랑방’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주민 누구나 쉽게 드나들며 교류할 수 있는 소소한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가 행정의 역할을 넘어서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해야 할 때이다. 둘째, 디지털 연결의 역설, ‘진짜 연결’을 회복하자 소셜미디어는 빠르고 편리한 연결 수단이지만, 사람을 더욱 고립시키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SNS를 통한 관계는 '진짜 나'보다는 '꾸민 나'를 보여주기 쉽고, 이는 비교와 불안, 단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디지털 디톡스’나 ‘SNS 안식일’을 사회적으로 장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의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기술 해방일’을 운영 중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된 지금, 우리는 기술보다 사람이 우선임을 사회 전반에 걸쳐 인식시켜야 한다. 셋째. 자원봉사와 지역 참여의 문화화 자원봉사는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게일 잘츠(Gail Saltz)는 “다른 사람을 도우면 내 기분도 좋아진다”고 말하며, 외로움 해소에도 자원봉사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퇴직 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들이 많으며, 일부 주에서는 자원봉사 시간을 대학 학자금 보조와 연계하는 정책도 운영 중이다. 한국도 봉사를 일회성 행사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로 유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학교나 직장에서의 ‘지역 사회 참여 시간’ 제도화, 혹은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일’ 지정은 일상 속 선한 연결을 확산시킬 수 있다. 넷째. 정신 건강을 일상에서 돌보는 습관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는다. 잘츠는 “취미, 자연 속 산책, 운동은 외로움을 이겨내는 자가 치유 도구”라고 말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핀란드에서는 ‘산림 치료’가 실제 정신 건강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고, 일본 삼림욕의 ‘신린요쿠(森林浴)’도 유사한 개념이다. 산림 치료는 나무 아래에서 마음을 챙기고 긍정의 힘을 키우는 활동이다. 우리도 정신과 상담만큼이나, ‘걷기 모임’ ‘취미 공유 모임’ 등 건강한 활동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정신 건강 상담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사회의 시선과 제도 모두 변화해야 한다. 온라인 상담 확대, 지역 정신 건강 센터의 접근성 향상, 청소년·직장인 대상의 예방 중심 프로그램 등이 그 예이다. 외로움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조용히, 천천히 스며든다. 그렇기에 예방과 회복의 방식도 일상 속에서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다. 낯선 이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일, 내가 속한 지역에 관심을 갖는 일, 나부터 친절을 실천하는 일은 작지만 커다란 연결의 시작이다. 외로움이 점점 커져가는 지금,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것은 거창한 정책만이 아니다. 조금 더 자주 마주 보고 웃고, 마음을 열어주는 문화. 그 작지만 따뜻한 변화들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다. 장초 / 张楚 / Zhang Chu 장초(张楚)는 중국 루쉰미술학원에서 디자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민대학교 테크노전문대학원에서 공간문화디자인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신해혁명(辛亥革命) 이후의 중국 광고에서의 여성 이미지 변화연구’이다. 현재 루쉰미술학원 시각전달디자인학원에서 교직원로 재직 중이며 연구 분야로는 여성 이미지, 사회기호학(social semiotics), 시각 문법(visual grammar)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환경청년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ESG코리아뉴스의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사학위 기간 중 KCI에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4년 6월 24일 화석연료 줄이기 친환경 퍼포먼스’에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 활동도 펼치고 있다.
    • 오피니언
    • 누구도 소외되지않는
    2025-04-01
  •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자살 예방 위한 동영상 공모전 개최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상실: 자살보다 좋은 선택은 있다'를 주제로,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삶의 대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루 평균 39.5명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여전히 벗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에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상담센터를 통해 ‘상실’을 경험한 이들에게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 주제는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콘텐츠로, 참가자는 사랑의전화 상담센터 홈페이지(www.counsel24.com)에서 신청 후,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4월 1일(화)부터 4월 30일(수)까지이며, 심사는 창의성, 공감성, 완성도, 전달력,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총 230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향후 자살 예방 캠페인 및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기획한 최창우 사랑의전화 상담센터 연구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누군가의 마지막 순간에 삶의 가능성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정은 이사장은 “자살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숙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는 1981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온 사회복지 상담 기관으로, ‘Befriending(친구 돼주기)’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마음의 친구가 되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뉴스
    • 사회
    2025-03-31
  • 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공급 현대화사업 참여…중남미 진출 본격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물공급 현대화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며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28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ANDA와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 및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기후변화와 노후한 상수도 시설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이에 정부는 약 1,800억 원(1.25억 달러)을 투입해 수도권 지역 16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굴루차파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기획, 설계 및 감리, 운영관리 위탁, 첨단 물관리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한국형 초격차 기술의 현지화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엘살바도르의 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하수도 확충 및 법·제도 개선 등 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한국형 물관리 기술 수출과 국내기업의 중남미 동반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ESG뉴스
    • 사회
    2025-03-31
  • 경기도, 미혼 여성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가임력 보존 정책 확대
    경기도가 4월부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난자동결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시술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난자동결을 원하는 20~49세 도내 여성에게 사전 검사비 및 시술비의 50%, 최대 20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한다. 도는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거주자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소기능검사(AMH) 수치 1.5ng/ml 이하인 여성이다. 기혼 여부와 관계없이 미혼 여성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술 완료 후 환급 방식으로 경기민원24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난자동결 후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위한 별도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통해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을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에는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생식능력 상실이 예상되는 사람을 위한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우려되는 사람에게 생애 1회에 한해 지원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검사비, 시술비, 초기 보관료(1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온라인(e보건소) 및 보건소 방문을 통해 이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흐름 속에서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출산을 계획하는 도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5-03-31
  • 한국 경제,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리빌딩 코리아』출간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과 사회적 갈등, 대외 불확실성의 삼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경제학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해법을 제시한 책 『리빌딩 코리아』가 출간됐다. 저자는 통화 및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2023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을 맡아 산업계의 현장 과제와 정책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책은 ‘피크 코리아(Peak Korea)’ 논의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한 수개월 간의 토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책은 진영 논리를 배제하고 금융과 실물 경제를 아우르는 종합적 시각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와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를 '국가 재도약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산업·금융·교육·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혁신적 전환을 통해 한국 경제가 다시 성장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이다. 기존의 단기 처방이 아닌, 기술 혁신과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AI, 로봇, 기후기술 등 신산업 육성 방안과 함께, 노동·연금·재정·의료 등 사회 시스템 전반의 구조 개혁 필요성도 강조한다. 저자는 “기성세대가 누렸던 성장의 과실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에필로그에서는 저자의 개인적 동기가 솔직히 담겨 있다. “‘이제는 저희 세대를 위해 무언가 해 주세요’라는 딸 친구들의 말이 책을 쓰게 된 계기였다”는 고백은, 경제학자의 전문성을 넘어 한 시민의 절실함이 묻어난다. 출판사는 이 책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성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한국 경제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하려면, 개별 정책보다는 ‘포괄적이고 상호 연결된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박양수 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서 약 32년간 근무하며 조사국, 금융안정국, 경제통계국, 경제연구원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재직 당시 통화 및 거시경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그는 『경제 전망의 실제: 직관과 모형의 종합 예술』(2011), 『21세기 자본을 위한 이단의 경제학』(2017)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는 첨단 산업, 기후 기술, ESG 경영, 지역 성장 등 민간과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분야를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 스터디
    • 도서
    2025-03-31
  • 투썸플레이스,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 '덧셈과 뺄셈' 공식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음료업계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건강을 고려해 글루텐이나 당류를 줄이고 고급스러운 맛과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덧셈과 뺄셈의 공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가루의 주요 성분인 '글루텐'은 체질에 따라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밀가루 제품을 마음 놓고 즐기기 어려워 하고 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추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글루텐 FREE' 제품이 새로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밀가루를 함유하지 않는 '글루텐프리 초콜릿 케이크'를 선보였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사용했고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건강빵 선택지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한 인기 제품 '베러 베이글' 시리즈에 더해 '멀티 그레인 베이글'과 '올리브 치즈 베이글'을 추가로 선보였다. 베러 베이글은 특허 받은 유산균을 활용해 일반 베이글 대비 글루텐 함량을 45.7% 낮춰 소화 부담을 줄였다. 반대로 11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레드 벨벳' 케이크는 맛과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감성으로 리뉴얼 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다양한 생활 습관과 취향을 반영해 특정 성분을 덜어내거나 새로운 요소를 더해 색다른 '맛'을 제안하는 등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라이프
    • 일상
    2025-03-31
  • 스반테, '2025 세계 최고의 녹색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선정
    탄소 포집 및 제거 구조식 흡착 필터 기술 분야의 리더인 스반테 테크놀로지는 타임(TIME)과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하는 '2025년 세계 최고 녹색 기술 기업(World's Top GreenTech Companies of 2025)'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스반테가 업계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녹색 기술 혁명의 최전선에 선 위치를 인정받게 됐다. 8천개가 넘는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선정된 스반테는 목록에 오른 단 5개의 캐나다 기업 중 하나다. 이번 결과는 스반테가 긴급한 탄소 관리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반테의 획기적인 구조식 흡착 필터 기술은 산업 배출물과 대기에서 CO2 포집 및 제거 과정을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하고,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솔루션(직접 공기 포집, DAC)을 산업체에 제공한다. 포집된 CO2는 지하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거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부터 산업 제품, 소비재에 이르는 다른 제품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이 회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펄프∙제지, 시멘트, 철강, 석유∙가스, DAC를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주목 받았다. 스반테는 최근 클린테크 그룹(Cleantech Group)의 글로벌 100대 클린테크 명예의 전당(Global Cleantech 100 Hall of Fame)에 입성했다. 또한 XPRIZE의 XB100 세계 최고의 딥테크 기업(XB100 World's Top Deep Tech Companies)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반테의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클로드 레투노(Claude Letourneau)는 "이번 인정은 지속 가능한 탄소 포집 및 제거 솔루션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려는 우리 팀의 확고한 의지를 입증한 것이다."며, "우리는 매년 1천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양의 필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를 밴쿠버에서 처음 가동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산업 부문을 재구성하여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 주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저탄소 집약적 제품을 셍산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대를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속적으로 운영을 확장하고 고유한 기술을 최적화하고 있는 스반테는 이번 타임과 스태티스타의 인정을 통해 CO2 배출 관리에 있어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회사의 비전과 잠재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로 작용한다. 2025년 세계 최고 녹색 기술 기업 목록에 포함됨으로써 스반테는 탄소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
    • ESG경영
    • 기업
    2025-03-31
  • [히든 플레이스 ④] 바다 동굴 속 숨겨진 보석,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호텔 & 레스토랑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주의 해안 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에 위치한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레스토랑은 300년 역사의 자연 동굴을 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네 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독특한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이 레스토랑은 1700년대부터 귀족들의 연회와 파티 장소로 사용된 유서 깊은 공간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연 동굴과 어우러진 럭셔리 다이닝 ‘그로타 팔라체세’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공간이다. 해안 절벽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 동굴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의 색채와 파도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동굴 공간은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현대적인 조명으로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자연 환경을 존중하는 운영 방식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며, 많은 유명 잡지와 블로그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미식과 서비스의 정점 ‘그로타 팔라체세’는 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한 최고 품질의 해산물과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여 품격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바닷가재 파스타, 신선한 굴 요리,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리조또 등이 있다. 레스토랑은 코스 요리로만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화한다. 미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숙련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을 제공하며,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완벽한 식사 시간을 보장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호텔 & 레스토랑 ‘그로타 팔라체세’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5성급 호텔로, 바다가 보이는 1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객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모던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은 창밖으로 펼쳐진 아드리아 해(Adriatic Sea)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약 700,000원부터 시작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공간 덕분에 신혼여행객이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 ‘그로타 팔라체세’ 레스토랑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자연과 미식이 결합된 예술적인 장소이다. 300년 역사의 깊이를 간직한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감각을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바다 동굴 속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자료 Grotta Palazzese 공식 홈페이지 This 300-year-old cave restaurant is a must-visit in Italy, Travel & Leisure, 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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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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