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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Watch List) 등재

  • 김성용
  • 입력 2022.09.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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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WGBI 편입 시 약 50~60조 원의 외국인 국채투자 유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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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SE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Dow Jones,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market indices) 산출기관 중 하나인 FTSE Russell은 미국 동부 표준시 9.29.() 17:00 (한국시각 9.30.() 06:00), 20229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는 ’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 Announcement September 2022‘를 발표했다.

 

FTSE Russell은 이번 분류에서 한국의 잠재적 시장 접근성을 레벨1에서 레벨2로 상향 조정 가능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분류했다.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것은 FTSE20193월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의 시장 접근성을 레벨1로 평가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FTSE Russell은 한국 정부가 외국인 국채통안채 투자 비과세, 외환시장 선진화 방침,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통한 국채 거래 활성화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외국인 채권 투자를 저해해왔던 요인들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레벨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국은 이번 관찰대상국(Watch List) 등재로, 이르면 내년 중 시장 접근성 레벨 상향 조정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TSE Russell은 내년 3월과 9월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를 통해 한국의 제도개선 성과 등을 평가하고 시장 접근성 및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의 시장접근성 레벨 상향 및 WGBI 편입 결정 시, FTSE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시점과 편입비중의 조정기간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정되는 한국 국채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2.5% 수준이며, 이는 편입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세계국채지수(WGBI)23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되어있는 선진 채권 지수로 추종 자금 규모만 2.5조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 지수이다.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WGBI 추종 자금을 중심으로 약 50~60조 원의 외국인 국채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국채투자 유입에 따른 금리 하락으로 연간 약 0.5조 원에서 1.1조 원의 국채 이자 비용이 절감이 기대되는 등 재정 건전성 측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국채에 대한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국채 및 외환시장의 안정성 강화도 기대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FTSE의 이번 WGBI 관찰대상국(Watch List) 등재 결정에 대하여 환영하는 의사를 밝히며, 이번 관찰대상국 등재는 한국 국채시장이 선진 채권시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원화 채권 디스카운트 해소와 국채시장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여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시장 참가자들과도 적극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기관과 함께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안정적 관리,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년에 있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에서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수 있도록 FTSE Russell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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