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 식품제조업체 ‘(유)마더구스’가 만든 디저트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4일,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주)푸드머스’(경기도 용인시 소재)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Salmonella Enteritidi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의 집단급식소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청주시, 진천군),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제품과 식중독 환자의 검체에서 동일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안양시청에 신속한 현장 회수를 지시하고,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했을 경우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즉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에도 식중독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에 제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모넬라균은 1~3일의 잠복기 후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특히 어린이·노약자·면역저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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