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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글로벌 자원봉사 지수’ 아시아 기술 자문회의 개최…10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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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봉사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정량화하려는 국제 지표 개발을 위한 아시아 지역 기술 자문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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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V-GVI 아시아 지역 기술 자문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글로벌 자원봉사 지수(GVI, Global Volunteer Index) 아시아 지역 기술 자문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유엔자원봉사단(UNV),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시아 10개국에서 자원봉사 및 통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GVI는 각국 자원봉사의 기여도를 수치로 표현하고, 국가 정책 수립과 국제 협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는 국제 표준 지표다. 유엔자원봉사단이 주도하는 이 지표는 2025년 말까지 최종 개발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발간되는 ‘세계 자원봉사 현황 보고서(SWVR)’를 통해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이번 서울 회의는 독일, 토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기술 자문회의로, 아시아 지역의 자원봉사 데이터 수집 현황과 과제, 지역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가국 전문가들은 각국의 통계 시스템과 자원봉사 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지표 개발을 위한 지역별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회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한국의 자원봉사 데이터 시스템과 정부-시민사회 간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형 자원봉사 데이터 모델은 아시아 지역 내 경험 교류의 대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GVI는 자원봉사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자원봉사 제도 운영과 성과 측정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VI는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과정에서 자원봉사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가 정량화되면, 정책 및 예산 집행에도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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