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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경기도민 절반은 대처법 몰라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7.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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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피해 예방 인지도, 소득 따라 최대 25.5%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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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장마철 피해 예방 인지도 [사진=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민 2명 중 1명은 장마철 피해 예방과 대처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라 정보 접근 격차도 뚜렷해, 저소득층의 인지율은 고소득층보다 25.5%포인트 낮았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피해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포인트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50.2%)만이 장마철 피해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안다”고 답했다. 특히 소득 하위 20%의 인지율은 40.3%로 가장 낮았고, 상위 20%는 65.8%로 가장 높아 소득에 따른 정보 격차가 드러났다.

 

경기도의 재난 대응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73.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사전 통제 ▲우선대피대상자 대상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조치 ▲도내 빗물받이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득 하위 20%의 긍정 응답률은 65.7%로 평균보다 8.1%포인트 낮아, 정책 체감도에 계층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마철 피해 예방 교육에 대한 참여 의향은 62.8%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 희망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재난 대처 방법’(58.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집이나 건물 관리법’(29.2%), ‘취약계층 보호 방법’(6.6%)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교육 방식은 ‘언제든 시청 가능한 온라인 강의’(57.6%)와 ‘핵심만 익히는 모바일 교육’(19.4%) 순이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조사 결과를 통해 도민의 정보 격차와 학습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 방향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 중이다. 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폭염·폭우 등 기후특보 발령일에 발생한 재해로 4주 이상 상해 진단을 받거나, 온열·한랭질환 및 특정 감염병에 걸릴 경우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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