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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소 현업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보급… 폭염 대응 강화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8.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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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여 명에 냉방 조끼·아이스팩 지급… 온열질환 예방 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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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청소 현업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보급… 폭염 대응 강화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청소 현업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이달 초 소형 팬이 장착된 선풍기 조끼를 구입해 장기간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120여 명에게 지급했다. 지자체가 이처럼 대규모로 냉방 조끼를 구매·보급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선풍기 조끼는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땀과 열기를 배출하며, 내부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어 냉기를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체감 온도를 약 5도 낮출 수 있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도로 청소를 담당하는 한 근로자는 “더위를 막을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시원하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외에도 생수, 식염포도당, 아이스링, 비상키트 등을 보급하고, 매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실시해 폭염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작업 현장에서는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점검표로 기록하고, 오후 2시~5시 무더위 시간대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9월까지를 폭염 대응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구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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