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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위스키 업계, EU-미국 무역 합의 제외에 실망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8.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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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음료업계와 위스키 협회는 오늘 발표된 EU-미국 무역 합의에서 아일랜드 제품이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합의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약품과 자동차에 15%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아일랜드 위스키와 음료는 여전히 관세 부담을 지게 됐다. Drinks Ireland와 아일랜드 위스키 협회는 제로 대 제로 무역 복귀가 기업들의 압박을 완화하고 연간 수출액 21억 유로 규모의 시장을 보호할 수 있다며, 정부와 EU 협상가들에게 신속한 무관세 복귀와 대상 부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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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위스키 [사진=Alamy]

 

아일랜드 음료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아일랜드 음료(Drinks Ireland)와 아일랜드 위스키 협회(IWA)가 오늘 발표된 EU와 미국 간 무역 협정에서 아일랜드 음료가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한 실망을 표명했다.


EU와 미국은 오늘 "호혜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무역에 관한 협정의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유럽연합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약품 및 자동차에 15%의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몇 달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위협 속에서 관세가 최대 250%까지 인상될 수 있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15% 관세율이 기업에 일정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음료(Drinks Ireland)는 이번 합의가 아일랜드 음료업계가 기대했던 ‘제로 대 제로(Zero-to-Zero)’ 무역 복귀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협회의 이사인 코맥 힐리(Cormac Healy)는 "이번 기회는 전례 없는 압력에 직면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으나 놓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와 미국 간 증류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상호 무관세 무역을 촉구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리는 이번 제로 대 제로 무역 협정이 아일랜드 정부와 EU 집행위원회에서도 최근 협상 우선순위로 여겨졌음을 강조하며 "1997년 체결된 제로 대 제로 합의는 대서양 양쪽 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일랜드 위스키와 음료 생산업체들은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15%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힐리는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증류주 기업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문을 닫아야 했다"며 "제로 대 제로 복귀는 연간 수출액 21억 유로 규모의 기업들에 실질적 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힐리는 EU 협상가들에게 "신속한 무관세 복귀를 보장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부에도 압박을 받는 기업을 지원할 대상 부문 지원 제공을 요구했다.


한편, 아일랜드 위스키 협회 이사 에오인 오 카테인(Eoin Ó Catháin)은 EU-미국 공동 성명에서 "경제와 가치 사슬에 중요한 다른 부문과 제품을 고려하겠다"는 의도를 언급했다. 그는 관세가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증류소가 폐쇄된 것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직접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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