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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제에너지기구(IEA) 정회원 가입 공식 요청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9.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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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IEA 본부에서 사르키스 JB 사르키스 주프랑스 브라질 대사를 통해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에게 정회원 가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 [사진=IEA]

 

브라질 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정회원국이 되기 위해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브라질은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IEA 본부에서 사르키스 JB 사르키스 주프랑스 브라질 대사를 통해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에게 정회원 가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부 장관과 알렉상드르 실베이라 광산에너지부 장관 명의로 작성됐다. 두 장관은 “IEA와의 파트너십은 브라질 에너지 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향후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복잡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회원국으로 가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그동안 IEA와 에너지 안보, 에너지 데이터 및 통계, 정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IEA는 올해 브라질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심층 검토를 진행했으며, 브라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탄탄한 바이오연료 부문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비롤 사무총장은 “브라질의 가입 요청은 국제 거버넌스 차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브라질은 오늘날 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초석이며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 규모와 2억 1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국가로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순수출국이다. 동시에 저탄소 전력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은 올해 COP30 의장국을 맡았으며, 2024년에는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2017년 IEA 패밀리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현재 IEA는 32개 회원국과 13개 준회원국을 두고 있다. 현재 4개국이 정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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