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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사색노트] 오늘, 가장 소중한 하루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5.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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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한 나무 한그루에 먼지가 뒤덮이고 있다. [사진=Button Pusher]

 

가끔 우리는 삶이 얼마나 덧없는지 문득 깨닫는다. 


켄서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Dust in the Wind)’가사처럼 우리 존재는 결국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와 같다는 생각이 마음을 스친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우리의 꿈과 바람도 바람에 흩날린다”는 노랫말은 한편으로는 허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늘을 붙잡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오늘 아침, 평소처럼 눈을 떴지만 모든 것이 달리 느껴진다. 오늘이 정말 소중한 하루라는 것을 그리고 어제와 내일 사이에 잃어버리기 쉬운 순간이라는 것을. 먼지처럼 사라져버릴 시간 속에서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에게 허락된 선물이라는 사실이 마음 깊이 스며든다.


‘더스트 인 더 윈드(Dust in the Wind)’는 잔잔한 기타 선율과 함께 우리에게 삶의 덧없음을 속삭인다. 하지만 그 속삭임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감사함을 찾는다. 숨결과 우리를 둘러싼 풍경 그리고 지금 곁에 있는 수중한 사람들... 그 모든 것이 언젠가는 흩날릴 먼지라면 오늘의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싶다.


오늘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작은 일에도 의미를 느낀다. 따스한 햇살, 커피 한 잔의 향, 짧은 웃음,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들... 이 모든 것이 결국 바람 속의 먼지일지라도 지금 우리들의 마음에는 무게와 온기가 있다.


결국, 켄서스의 노랫말처럼 삶은 덧없지만 그렇기에 오늘이라는 순간이 더욱 값지다. 오늘 우리는 먼지가 되어 사라지더라도 오늘의 기억과 마음은 나의 삶 속에 흔적을 남긴다. 먼지가 바람에 흩날리듯 오늘의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오늘, 우리는 가장 소중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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