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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조지 의과대학, 유방암 인식의 달 맞아 한국인 위한 유방 건강 수칙 제시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0.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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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조지 대학교, 유방암 인식의 달 맞아 한국인을 위한 유방 건강 가이드 제안[사진=세인트조지 의과대학]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대학교(SGU) 의과대학이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 여성들의 유방 건강을 위한 5가지 핵심 수칙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핑크 리본의 달(Pink Month)’로도 불리는 10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한국유방암학회(Korean Breast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전히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히며, 전체 인구 기준으로도 발병률이 다섯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GU 의과대학 2019년 졸업생 에리카 킹(Erika King) 박사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한국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유방 건강 관리 지침을 제시했다. 그녀는 “유방암 예방의 핵심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자기 관리”라며 다음 다섯 가지 실천 수칙을 강조했다.


첫째, 신체의 ‘정상 상태’를 이해하기. 매달 자가검진을 통해 혹이나 부기, 함몰, 분비물 등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조기 발견의 출발점이 된다.

 

둘째, 정기 검진의 중요성 인식하기. 특히 40세 이상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 촬영과 임상 검진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가족력에 주목하기.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 병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나 검진 주기 단축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유전 상담 서비스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예방 전략 수립도 가능해졌다.

 

넷째,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절주, 채소·과일 중심의 식단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핵심이다. 킹 박사는 “예방의 비결은 완벽함이 아니라 꾸준함”이라고 강조했다.

 

다섯째,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유방암은 반드시 멍울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지속적인 통증, 부기, 피부 질감의 변화 등도 중요한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SGU 의과대학은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생에 걸친 인식, 예방, 자기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유방암 인식의 달을 계기로 한국 여성들이 정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작은 노력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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