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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행 열차서 집단 칼부림…11명 부상, 경찰 한 명 용의자 조사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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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행 열차서 집단 칼부림과 현상 조사 [사진=FIXX facebook 캡쳐,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영국 중부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으로 11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토요일 저녁 돈캐스터(Doncaster)을 출발해 런던 북동부 철도(London North Eastern Railway,LNER) 편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에서 칼을 든 공격자가 승객들을 연이어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열차가 Peterborough을 막 출발한 직후였으며, 이후 Huntingdon역에서 열차가 긴급 정차하자 무장 경찰이 출동하여 두 명을 체포했다. 현장에는 비명 소리와 피가 묻은 좌석이 목격되었고 일부 승객은 객차 화장실을 바리케이드로 막아 몸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 중 9명 이상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피해자 중에는 열차 직원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공격자를 막으려다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그의 행동을 ‘영웅적’이라고 평가하며 다수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목격자들은 공격 직후 승객들이 달아나며 혼란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8분 만에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으나 이후 한 명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풀어주었다. 현재 유일하게 구금된 용의자는 32세 영국 국적 남성으로 사건 직전 열차에 탑승했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동기와 배경을 신속히 조사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Keir Starmer 총리는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이라고 언급했으며 국방장관 John Healey는 이를 고립된 공격으로 평가했다. 철도 운영사 LNER는 열차와 역 노선에서 혼잡과 지연이 발생했음을 알리며 이용객들에게 가능한 한 이동을 자제하거나 대체 수단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칼부림 사건은 승객과 철도 직원에게 큰 충격을 준 동시에 철도 보안과 응급 대응 체계, 승객 보호와 트라우마 대응 등 향후 과제를 남기고 있다. 경찰은 남은 수사와 피해자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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