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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민심의 시험대...미국 주요 주 선거 실시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5.11.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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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기 첫 민심의 시험대, 미국 주요 주 선거 실시 [사진= cottonbro studio]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주요 선거가 진행되며 여러 주(州)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반 정책에 대한 민심을 가늠하는 동시에 민주당이 그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시험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시장 선거가 진행되고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도 주지사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는 하원의원 선거구 재획정 경합이 치러지고 있다. 특히 뉴욕시에서는 진보 성향의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선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후보를 비판하며 “뉴욕은 망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고, 이는 그가 여전히 지역 정치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CNN과 NBC의 예비 출구 조사에 따르면 주요 주의 유권자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보다 ‘매우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트럼프 2기의 초기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로 해석되며 다가올 2026년 중간선거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미국 정치 전반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뉴저지의 주지사 선거는 대통령 선거 직후 해마다 치러지는 특성상 다음 해 중간선거의 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정치적 바로미터”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 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트럼프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압승으로 돌아올 경우 트럼프 체제의 안정화와 함께 향후 의회 주도권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점친다. 반면 민주당이 선전한다면 트럼프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가 강화되고 향후 정치적 균형이 달라질 수도 있다.


결국 이번 선거는 트럼프 2기의 첫 번째 민심의 시험대로 미국 유권자들이 현 정권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선거의 향방은 단순한 지역 권력의 변화를 넘어 2026년 중간선거와 미국 정치 전반의 향후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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