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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레드포트 인근 차량 폭발로 다수 사상…수도 한복판 충격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11.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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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레드포트 인근 차량 폭발로 다수 사상 [사진=NDtv영상,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의 상징적인 유적지인 레드포트 인근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해 시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10일 오후 6시 52분경 교통 신호에 멈춰 있던 차량 한 대가 갑작스럽게 폭발했으며 경찰은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폭발 직후 불길이 주변 차량과 오토릭샤로 번지면서 인근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시민들은 급히 대피했다. 사고 현장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통행이 잦은 레드포트 메트로역 근처 교차로로 평소에도 혼잡한 지역이었다.


소방당국과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정부는 인근 지역을 긴급 통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연방정부와 델리 경찰은 고위 경보를 발령하고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CCTV 영상과 차량 등록 정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차량의 판매 및 소유 이력도 추적 대상에 올랐으며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인도 수도 중심부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교통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드포트는 인도 독립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이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이번 폭발은 도시 보안체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당국은 우타르프라데시와 뭄바이 등 인접 지역에도 경계 강화를 지시하며 추가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차량 내부에서 폭발물이 폭발했는지 혹은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피해자 신원 확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뉴델리의 도시 방범과 교통 신호 주변 보안 설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폭발은 인도 사회가 여전히 대도시 보안과 테러 방지 문제에 취약함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부는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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