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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마티스 작품 등 13점 도난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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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시간대 전시장에서 발생…용의자 1명 체포, 수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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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의 작품 [사진=kingandmcgaw]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에 위치한 마리오 데 안드라지 공공도서관에서 앙리 마티스의 작품 8점을 포함한 총 13점의 미술품이 대낮에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From Book to Museum’ 전시회의 마지막 날 벌어졌으며, 도난된 작품 가운데에는 마티스의 1947년판 한정판 판화집 Jazz의 판화들과 브라질 현대미술가 칸디도 포르티나리의 판화 5점이 포함돼 있어 문화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명의 무장 괴한이 전시장에 들어와 경비원과 관람객을 위협한 후 작품을 떼어 가져갔다. 현장 주변의 보안 카메라에는 한 용의자가 훔친 작품을 들고 거리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 중 한 명을 특정하여 체포했으며, 또 다른 용의자는 아직 도주 중이다. 현재까지 도난당한 작품들은 회수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으며, 작품이 해외로 반출될 위험에 대비해 인터폴에 도난 사실을 알리고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마티스의 Jazz 판화는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며, 전시 주최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문화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브라질 문화계와 예술계는 이번 사건을 두고 전시 공간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으며, 당국은 남은 용의자의 검거와 작품 회수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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