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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본사 압수수색 닷새째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2.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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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일 및 식품류 [사진=coopang usa]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째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0분, 경찰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 수사관 6명을 투입해 디지털 자료 확보를 재개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 내부 관리체계와 보안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유출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쿠팡 내부의 기술적 취약점과 관리시스템 문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나 직원 개인의 부정 행위 차원을 넘어,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정보보호 책임 구조 등 거버넌스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기업은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자산 관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고, 주기적 내부 점검과 보안 교육, 권한 관리 체계 강화 등 거버넌스 차원의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쿠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내부 관리시스템 점검, 그리고 외부 감사 체계 도입 등 거버넌스 개선에 나설 필요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민단체 역시 “기업 거버넌스 강화 없이는 반복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지도와 감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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