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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성탄절 맞아 인천 해인교회 예배 참석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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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25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해인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25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해인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설립된 민중교회로,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자리한 작은 교회다. 현재도 교인들 가운데에는 노숙인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노숙인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번 일정은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되짚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인교회에 도착해 이준모·김영선 목사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목사 부부는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환담 후 이 대통령 부부는 목사 부부와 약 130명의 교인들과 함께 성탄 예배를 드렸다. 예배가 끝난 뒤에는 교회 식당에서 교인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오찬을 했다. 이 대통령은 교인들과 함께 줄을 서 자율배식을 받았으며, 식사 도중 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오찬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해인교회 인근에 위치한 계양구 노틀담 수녀원을 방문해 수녀들과 성탄 인사를 나눴다. 노틀담 수녀원은 설립 이래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 시설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성탄절 일정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국정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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