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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상하이 임정 청사 방문으로 국빈 방중 마무리…“한중관계 전면 복원 신호탄”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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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셀카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중을 “정상 외교 복원과 실질 협력의 전기를 마련한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콘텐츠 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활동 중인 양국 청년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 협력의 다음 30년은 청년과 기술 혁신이 이끌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강조된 한중 양국의 공통된 국권 회복 경험을 역사적으로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 역시 “역사를 존중하고 미래 협력을 중시하는 행보”라며 비교적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방중 첫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안정적 관리에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경제 협력 회복, 공급망 안정,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고위급 전략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회담을 “관계 개선의 분수령”으로 평가했다.


이튿날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경제·산업 협력과 인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중국의 1·2·3인자를 모두 만난 것은 한중관계 정상화에 대한 중국 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중 기간 중 가장 주목받은 행사 중 하나는 9년 만에 재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이다.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AI, 전기차, 배터리,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 언론은 “정치·외교적 긴장으로 위축됐던 경제 협력이 다시 궤도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국빈 방중은 ▲정상 외교 복원 ▲경제 협력 재가동 ▲미래 산업 및 청년 교류 강화 ▲역사 인식을 통한 신뢰 회복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중관계가 실용과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며 “후속 협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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