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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280km 주행 전기버스 도입…대중교통 전기화 가속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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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5대 저탄소 버스 조달 계획 속 전기버스 40대 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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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280km 주행 전기버스 도입…대중교통 전기화 가속 [사진=sustainable bu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전기버스를 도입하며 대중교통 부문의 탄소 저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최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버스를 포함한 신규 저탄소 버스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기버스 도입은 두바이의 대중교통 탈탄소 전략의 일환이다.

 

RTA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버스는 중국 중통버스(Zhongtong Bus)가 제작한 12m급 모델로, 43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도심 일일 운행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고속 충전 설비를 활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전기버스는  총 735대 규모의 신규 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일부로 포함됐다. 두바이는 이미 250대 이상의 저탄소 버스를 단계적으로 인수했으며, 이 중 전기버스 40대가 우선 투입됐다.

 

해당 전기버스는 상용 투입에 앞서 약 3개월간 실증 운행을 거쳤다. RTA는 시험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 제동 성능, 배터리 냉각 안정성 등을 점검했으며, 운전자와 승객 만족도는 약 95%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행동 모니터링 장치, 광각 안전 감지 기능 등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승객 편의를 위한 무선 인터넷(Wi-Fi)과 모바일 기기 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두바이 정부는 이번 전기버스 도입이 ‘대중교통 무공해 전환 전략 2050(Zero-Emission Public Transport Strategy 2050)’ 달성을 위한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버스, 택시, 리무진 등 주요 교통수단을 전기 또는 수소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RTA는 전기버스 확대가 도시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연료비 절감, 소음 저감, 도시 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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