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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가 생산성 마스터플랜 2026~2035’ 공식 수령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6.01.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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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성 중심 성장·회복탄력성·공동 번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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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부총리인 간후야그 하수리(H.E. Gankhuyag Khassuuri)(오른쪽)는 2026년 1월 26일 부총리실에서 열린 공식 전달식에서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사무총장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 박사(Dr. Indra Pradana Singawinata)(왼쪽)로부터 국가생산성 마스터플랜을 전달받았다 [사진=Asian Productivity Organization]

 

몽골 정부가 국가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인 ‘몽골 국가 생산성 마스터플랜 2026~2035(National Productivity Master Plan for Mongolia 2026–2035)’를 공식 수령하며 생산성 중심의 국가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몽골 정부는 2026년 1월 26일, 울란바토르 정부청사 내 부총리실에서 열린 공식 전달식에서 아시아생산성기구(APO)로부터 해당 마스터플랜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Dr. Indra Pradana Singawinata) APO 사무총장이 참석해 간후야그 하수우리(H.E. Gankhuyag Khassuuri) 몽골 부총리에게 계획서를 공식 전달했으며, 행사는 몽골 가족·노동·사회보호부, 몽골생산성기구, APO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생산성을 단순한 결과 지표가 아닌 의도적이고 측정 가능한 국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몽골 경제의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이행 경로를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적인 생산성 개혁 없이 기존 성장 경로를 유지할 경우 몽골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2000~2024년 평균 6.2%에서 2026~2035년 4.2%, 2036~2050년에는 2.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동생산성 기여도의 급격한 감소(4.0% → 1.4%)가 지목됐다.


인드라 사무총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단순한 연구 보고서가 아니라 국가 운영을 위한 전략적 정책 도구”라며 “생산성을 국가 의제로 의도적으로 관리할 경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과 기회의 폭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후야그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몽골 정부의 생산성 중심 성장 전략을 재확인했다. 그는 노동생산성과 임금 수준을 높이고, 제조업 가공 확대와 산업 다각화를 통해 연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신부흥 정책(New Revival Policy)’ 하에서 추진 중인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관료주의 축소 △점검·감독 절차 간소화 △특별 인허가 제도 합리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생산성은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니라 공공서비스의 질과 국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바키르 텔루한(Aubakir Telukhan) 가족·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은 몽골이 ‘생산성 혁명(Productivity Revolution)’을 국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실업률을 낮추고 노동생산성과 임금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몽골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1인당 1만1300달러로, 세계 평균보다 약 3.6배 낮은 수준”이라며 기술·무역·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스터플랜은 당면한 문제의식에 대응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전략 추진 축을 설정하였다. 먼저,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산업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경쟁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촉진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인재의 양적·질적 역량을 함께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기업 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해 제도적·구조적 장애 요인을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성장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도록 포용성과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발전을 추구한다.


또한 생산성 집중 제고가 필요한 8대 우선 산업 분야로는 농업·임업·어업, 제조업, 도매·소매업(자동차 수리 포함), 교육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수도 공급·하수·폐기물 관리 및 환경 복원, 운송·창고업이 선정됐다.


인드라 사무총장은 몽골 정부와 몽골생산성기구, 관계 부처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리더십과 실질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마스터플랜이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PO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아시아생산성기구(APO)는 1961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 간 협력기구로, 현재 몽골을 포함한 21개 회원 경제체가 참여하고 있다. APO는 정책 자문, 제도 및 역량 강화, 지식 공유를 통해 회원국의 생산성 향상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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