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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성심병원,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2.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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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씽크(thynC)’ 적용… 은평구 첫 스마트 병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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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제공=대웅제약]

 

청구성심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동 구축에 나섰다. 청구성심병원은 6일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196병상 규모의 스마트 병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서울 은평구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은평구 내 스마트 병동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씽크(thynC)’는 환자의 생체 신호와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병동 전체 환자 상태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상마다 직접 이동하지 않더라도 간호사 스테이션 등 병실 외부에서 여러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의료진에게 즉각적인 알림이 전달돼, 일반 병동 환경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뿐 아니라 일반 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의 핵심은 환자 중심 의료 환경 구현에 있다. 환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병상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상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입원 중 불안감이 줄어들고, 보호자 역시 환자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작은 생체 신호 변화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위급 상황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상 위험 감지 기능을 통해 병동 내 환자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외과 병동에서는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과정과 상태 변화를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이동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의료진의 업무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복적인 활력징후 측정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보다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진료 품질 관리와 환자 안전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청구성심병원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시작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상식 청구성심병원 병원장은 “은평구에서 대규모로 AI 스마트 병동을 도입해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은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해 온 청구성심병원과 함께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의료 환경이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구성심병원은 1977년 개원한 은평구 대표 종합병원으로 사람 중심 의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시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환자 중심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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