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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원유 수입 사상 최대 전망…중국·인도 수요가 시장 재편 주도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2.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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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사우디 공급선 변화…글로벌 에너지 중심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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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원유 수입 사상 최대 전망…중국·인도 수요가 시장 재편 주도 [사진= jayjay13]

 

아시아의 원유 수입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아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아시아 지역의 원유 수입은 하루 약 2,851만 배럴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증가는 중국과 인도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경기 부양과 정제 설비 가동 확대에 따라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으며, 할인된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서방 제재 이후 러시아산 원유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가격 경쟁력이 수입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원유 수입을 늘리는 동시에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 협력 강화 영향으로 러시아산 비중을 일부 낮추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산 원유 비중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인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수요 증가는 글로벌 원유 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럽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아시아 수요가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제 마진 개선과 석유제품 수출 확대에 따른 정유사 가동률 상승도 원유 수입 증가 배경으로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원유 수요 중심이 서방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중국과 인도의 정책 변화, 제재 환경, 공급망 재편이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흐름은 지정학과 가격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원유 공급 경로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구조 변화와 에너지 안보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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