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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창원서 거행… 이재명 대통령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3.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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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대통령 첫 국가기념식 참석… 민주주의 출발점 된 역사적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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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창원서 거행… 이재명 대통령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 [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15일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3·15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정부 주요 인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시민과 학생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 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으신 3·15의거 희생자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3·15의거와 4·19혁명에 참여한 유공자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직 대통령이 3·15의거 국가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가 공권력으로 인해 발생한 과거의 피해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한 것도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마산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와 독재 정권에 항의하며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으로,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11년부터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제66주년 3·15의거 국가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정신을 국가적 차원에서 다시 조명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창원시는 3·15의거 발원지이자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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