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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조현 장관…글로벌 거버넌스·공급망 협력 강조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6.03.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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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의장국 초청으로 첫 회의 참석…핵심광물·해양안보 등 주요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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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조현 장관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공급망 협력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이블린 지역에서 열린 제1차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주요국이 함께 참여했다.


조 장관은 1일차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세션에서 다자주의와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실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도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엔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위한 ‘UN 80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개혁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규범 기반의 개방적 다자무역 체제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역시 변화한 글로벌 환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3세션에서는 체르노빌 아크 재건, 중동 지역 내 마약 문제 대응, 경제 통합, 해양안보, 불법 이주, 핵심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이 논의됐다.


조 장관은 특히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안보가 국제사회의 핵심 이익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자원 보유국, 민간 기업, 과학기술 분야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FORGE는 기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기반으로 재편된 협력체로, 투자 촉진과 외교 공조, 이해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회의 기간 동안 조 장관은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8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협의를 병행했다.


정부는 이번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이 주요 글로벌 현안 대응 과정에서 한국과 G7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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