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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GPU 208장 확보…AI 기반 기상예보 전환 본격화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4.0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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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AI 기반 기상예보 전환 본격화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기상청이 첨단 그래픽 처리장치(GPU) 확보를 계기로 기상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기상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총 208장의 GPU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선정된 정부 부처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인공지능(AI)-변분법 기반 생성형 수치예보 자료동화 기술개발’이다.


먼저 ‘한국형 인공지능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초단기 예보부터 계절 전망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예보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과 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상·기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상청은 확보한 GPU 자원을 활용해 대용량 학습데이터 처리와 모델 구조 최적화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AI 기반 기상예보 체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과제인 ‘AI-변분법 기반 생성형 수치예보 자료동화 기술개발’은 관측자료와 수치예보모델을 결합하는 융합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기상청은 자체 개발한 AI-변분법을 활용해 생산한 재현 바람장 데이터를 이미 외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GPU 확보를 통해 초거대 관측자료와 수치모델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자료동화 기술은 관측값과 예보모델 결과를 수학적으로 결합해 특정 시점의 대기 상태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여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상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상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AI 기반 수치예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기상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GPU 확보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가 AI 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책임감을 갖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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