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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단 만찬 총격 사건 발생…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각료 전원 무사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4.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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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Youtube 영상 캡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 총격 사건으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치·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건은 행사장을 순식간에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2026년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했다. 보안 검색 구역 인근에서 한 용의자가 여러 무기를 소지한 채 검문소를 향해 돌진했고, 이 과정에서 총격이 이어졌다. 현장에 있던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즉각 대응에 나서며 참석자들에게 몸을 낮추도록 지시했고, 행사장 내부 인원들은 긴급히 대피했다.


당시 무대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역시 신속히 이동했으며, 부통령과 각료들 또한 모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2천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자리한 행사장은 총성이 울린 직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다수의 참석자들이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는 등 극도의 혼란이 이어졌다. 현장을 취재 중이던 언론인들 역시 가까운 거리에서 총격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해 구금했으며, 30대 초반의 캘리포니아 출신 남성으로 확인됐다. 총격 과정에서 비밀경호국 요원 1명이 방탄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해당 용의자에 대해 신속히 기소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주요 인사가 안전하다는 점을 밝히며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주력했고, 예정됐던 만찬 행사는 결국 중단됐다. 주최 측은 향후 일정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미국 정치권과 언론계가 함께 모이는 상징적 행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에서 보안망이 위협받았다는 사실은 향후 유사 행사 전반에 대한 सुरक्षा 체계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동시에 최근 고조된 정치적 긴장 속에서 물리적 위협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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