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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회담 개최…경제·안보 협력 및 글로벌 현안 논의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5.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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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토퍼 랜도(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과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외교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토퍼 랜도(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과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FS) 이행 상황을 비롯해 경제·통상 협력, 투자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안보 현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미국의 대(對)한국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미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경제·통상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양 차관은 공동 설명자료(JFS)가 양국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중요한 외교 성과 중 하나라는 데 공감하고,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공동 대응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간 대미 투자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수주 내 개최 예정인 ‘킥오프 회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양국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한미 비자 문제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국 측의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랜다우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와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중동 정세와 최근 미중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망 문제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박 차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역할을 평가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은 주요 현안 발생 시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향후 2~3개월 동안 다양한 계기를 활용한 고위급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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