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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추가 공습 가능성 시사… 이스라엘 공항에 미 공중급유기 50여 대 집결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5.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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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135(KC-135 Stratotanker)의 모 [사진=Air Force homepag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 정세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일대에 미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집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이스라엘 내 공군기지와 공항에 대규모 공중급유기가 배치된 정황을 보도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 과정에서 전투기와 폭격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전력으로 꼽히며, 대규모 공군 작전의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군사 거점을 겨냥한 다양한 군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안보회의 이후 “이란이 협상에 진지하게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실제로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란 공습 방안이 논의됐으며, 군사 옵션이 상당 부분 검토 단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과 장거리 폭격기, 미사일 방어 체계 등 중동 지역 군사력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자국 방어 태세를 강화하며 미국과의 군사 공조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 공습에 나설 경우, 단순한 국지전 수준을 넘어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미사일 대응에 나설 경우 국제 원유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도 큰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외교가에서는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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