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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장 스토리]

  • 유연정
  • 입력 2022.11.04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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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자가 된 친구를 애도하는 시민 [사진=ESG코리아타임즈]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시민이 술을 따른 후 무릎을 꿇고 앉아 고인이 된 친구를 애도합니다. 

 

옆에 있던 한 60대 남성에게 눈물을 훔치며 묻습니다. 

 

"절을 몇 번 해야되는건가요?" 

 

남성은 두 번 절하고, 한 번은 목례하듯이 인사만 하는 것이라고 일러줍니다. 

 

여성은 일어나 절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주저 앉아 엉엉 울어버립니다. 

 

"못하겠어요... 절을 하면... 친구를 영영 보내는 것 같아서... 친구를 다시는 못 보는게 될까봐... 못하겠어요..."

 

친구를 잃은 자의 원통한 울부짖음이 추모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 듭니다. 

 

지켜보고 있던 한 외국인 여성이 조용히 다가와 그녀를 꼭 안아줍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장이었습니다.  

이태원 추모 현장.PNG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장 [사진=ESG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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