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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글로벌] 뉴욕주 박물관...나치 시대 ‘도난당한 예술품’ 대중 공개 법안 발효

  • 윤재은
  • 입력 2022.08.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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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코스트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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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사진: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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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사진:moma]

 

뉴욕주 캐시 호출(Kathy Hochul) 주지사가 서명한 새로운 법안으로 뉴욕의 박물관은 나치 시대 유럽에서 도난당한 예술품을 대중에게 공개해야만 한다.

 

이 법안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기리고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법안의 일부이다. 나치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대인으로부터 수십만 점의 예술 작품과 문화재를 강제로 압수하거나 훔쳤다.

 

뉴욕주 유대인 유산 박물관 CEO 잭 클리거(Jack Kliger)CNN과의 성명에서 "2차 세계 대전 중 유대인들에게서 60만 점 이상의 그림이 도용되어 나치 정권을 풍요롭게 했고 유대인 문화가 말살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효된 새로운 법안은 박물관이 유물을 전시할 때 현수막이나 기타 표지판을 눈에 띄게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박물관과 미술관은 나치로부터 압수된 유물과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출처가 명기되지 않아 역사적 인식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발효된 법안으로 인해 개인 소유물을 도난당하거나,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는 나치에 의해 강제 찬탈당한 문화재와 예술 작품의 소유권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2022년 초 대법원은 1939년 나치에 의해 몰수된 프랑스 인상파 그림에 대한 유대인 가족의 반환요청과 판결을 통해 이 작품은 결국 스페인 공립 박물관에 보관되었다. 또한 2019년 미국 FBI1933년 유대인 가족에게서 나치에 의해 도난당한 그림을 뉴욕의 아켈 박물관(Arkell Museum)에서 회수했다.

 

2000년에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은 도난당한 작품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전시되는 것을 식별하기 위해 출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출처 연구 프로젝트는 작품의 이력을 조사하여 소유권에 대한 권리 부여와 올바른 역사를 인식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현대 미술관은 성명서에서 나치 시대에 유럽 대륙에 있었거나 있었을 수 있는 약 800점의 그림이 자신들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물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작품들은 예술가로부터 직접 구입했거나 도난품이 아닌 소유권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 맨해튼 배터리 파크 시티에 위치한 유대인 유산 박물관(Museum of Jewish Heritage)은 나치로부터 도난당한 미술품을 원천 소유자에게 반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배상 행사도 개최했다.

 

독일에 대한 유태인의 물질적 청구에 관한 클레임 컨퍼런스(Claims Conference) 부사장 그렉 슈나이더(Greg Schneider)는 나치 박해의 희생자와 그 상속인에 대한 보상 및 배상을 협상하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발효된 법안에 매우 만족을 표시하며, 세계가 홀로코스트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생존자들을 돕고 그들의 경험에 대한 교육을 촉진하는 일련의 법안이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예술 작품을 보면서 역사를 배운다." 며 "이 작품에 일어난 일에 대한 역사가 그것의 일부이고, 홀로코스트의 역사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홀로코스트는 유태인에 대한 가장 크고 정교한 대량 학살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절도 사건입니다. 나치가 훔쳐 간 재산, 예술품, 보험 증권, 은행 계좌 등 유대 문화재의 도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이 '나치가 유대인의 가족에게서 훔친 예술품의 반환을 원하는 청구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는 끊임없이 이에 대한 권리와 역사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이 세 가지 법안의 공통점은 생존자 지원과 홀로코스트 교육을 위해 진행 중인 문제의 중요한 측면을 조명한다는 것이며, 뉴욕주가 홀로코스트 교육을 받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제부터라도 박물관이 출처 연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그는 정부, 박물관, 그리고 시민들이 이것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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