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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빈(Wien)’ 선정

  • 윤재은
  • 입력 2023.06.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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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선정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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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궁전(Schloss-Belvedere) [사진= alessio-medini]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발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이 1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영국의 시사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계열사로 1946년에 설립되었으며, 이 기관은 각국 도시의 삶의 질과 의료, 교육, 안정성, 인프라 및 환경을 포함한 중요 요소를 기준으로 전 세계 173개 도시를 평가한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른 빈(Wien)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빈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살기 좋은 도시에 뽑힌 기록이 있다.


빈이 사람들로부터 살기 좋은 도시로 인기가 있는 것은 안전한 치안과 온화한 기후에 울창한 가로수가 도시 곳곳에 잘 가꾸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 예술문화 중심지답게 박물관, 콘서트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요소가 도시에 가득하다.


빈은 도시 구획과 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 현대도시에서 나타나는 교통 체증이 비교적 심하지 않다. 또한 트램을 통한 다양한 노선망으로 빈에 거주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긴다.


2019년 빈 도시 통계에 의하면 이동 수단 이용률은 도보 30%, 대중교통 38%, 자전거 7%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이용 비율은 25%에 그쳤다. 빈의 자동차 소유 비율은 주민 100명당 37대로, 클라겐푸르트주(62대), 부르겐란트주(68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2023년 글로벌 살기 적합성 지수 순위는 1위 오스트리아 빈, 2위 덴마크 코펜하겐, 3위 호주 멜버른, 4위 호주 시드니, 5위 캐나다 밴쿠버, 6위 스위스 취리히, 7위 캐나다 캘거리, 8위 스위스 제네바, 9위 캐나다 토론토, 10위 일본 오사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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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사진= ESG코리아타임즈]

 

이번 지수 순위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호주는 멜버른과 시드니를 포함해 3,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살기 적합성 지수에서 호주 주요 도시의 우수성을 알렸다. 캐나다도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가 상위 10위권에 들어오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위스도 취리히, 제네바를 포함해 두 개의 도시가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오사카가 유일하게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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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벤쿠버의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사진= ESG코리아타임즈]

 

 

세계는 다시 살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생활 적합성 지수 책임자 우파사나 두트(Upasana Dutt)는 이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통행 제한의 해제는 전반적으로 전 세계 도시가 다시 살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정치 및 경제 축이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 지역의 도시들이 살기 좋은 순위로 천천히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제외한 172개 도시의 평균 지수는 100점 만점에 76.2점으로 15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평균 지수가 상승된 이유로는 보건의료 점수가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교육, 문화·오락, 인프라 부문의 점수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산업 연구 관리자 바르살리 바타차리야(Barsali Bhattacharyya)는 "세계 경제의 불안정 속에서 이번 평가 지수가 다루는 5개 범주 중 안정성만 감소했다"고 말했다.

 

 

물질의 크기를 넘어 삶의 질을 찾기 위한 여정


이번에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경쟁 순위는 ‘도시의 크기와 인구수가 아닌 인간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졌다. 


도시는 인간이 거주하기 위한 공동체로 물질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삶의 진정성에 의해 결정된다.’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문화, 예술, 경제, 소통 부분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삶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이다. 


이번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살기 좋은 도시의 순위는 이러한 요소를 반영하여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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