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2단계 가동...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관계기관에 지시
행정안전부는 27일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7일 23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28일 7시 10분 강수 현황과 전망에서 07시 현재 전라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경남권에서도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서 27일 12:00부터 28일 07:00까지 발표한 강수량을 보면 전라권인 광주 274.6mm , 봉산(담양) 217.0mm, 화순북(화순) 207.0mm, 함평 196.0mm, 풍산(순창) 187.0mm로 나타났으며, 경상권은 남해 205.2mm, 사천 179.0mm, 고성 149.0mm, 진주 142.9mm, 시천(산청) 139.5mm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권은 금산 32.9mm, 서천 20.0mm, 추풍령(영동) 18.1mm로 비교적 적은 비가 내렸으며, 제주도는 삼각봉(제주) 77.5mm, 한라산남벽(서귀포) 50.5m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8일 아침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히며, 계곡, 하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 변 산책로,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함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첫째,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
둘째, 선행 강우에 이은 집중호우로 하천제방 유실, 산사태 도로유실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통제 철저히 할 것.
셋째,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지역은 홍수위 예 · 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위험시 주민 대피를 우선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
넷째, 취약 시간인 새벽에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경찰 등 긴급 구조 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 체계를 유지할 것.
다섯째, 기상 상황 및 행동 요령을 국민께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축대 및 옹벽 붕괴, 산사태 등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위험 시설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및 위기 징후 시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즉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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