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임웍스(Climeworks), 아이슬란드 헬리셰이디(Hellisheidi)에 직접 공기 포집 매머드(Mammoth)운영
클라임웍스(Climeworks)는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을 통해 탄소를 제거하는 스위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탄소를 흡착한 후 탈착 공정을 통해 주변 공기에서 CO2를 직접 여과한다.
클라임웍스는 자신들이 설치한 아이슬란드 헬리셰이디(Hellisheiði)에서 상업용 직접 공기 포집과 저장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헬리셰이디 발전소는 이산화탄소를 잡는 청정 탄소 포집 발전소이다.
클라임웍스는 2021년 9월 8일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직접 공기 포집 및 저장 플랜트인 오르카(Orca)를 출시하여 대규모 이산화탄소 제거를 현실로 만들었다. 그리고 2024년 5월 7일 두 번째 상업용 직접 공기 포집 및 저장 공장을 구축했다. 아이슬란드 헬리셰이디에 위치한 매머드(Mammoth)는 이전 공장보다 약 10배 더 크며 연간 명판 캡처 용량은 최대 36,000톤으로 설계되었다.
매머드는 클라임웍스의 탄소 제거 용량을 연간 수천 톤에서 수만 톤으로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2030년까지 메가톤 용량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까지 기가톤 용량으로 확장하려는 목표의 하나이다.
대기 중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의 과대 사용은 지구 위기를 현실화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표한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4(±0.13)도 올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되었다.
현재 탄소 오염 농도는 200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지만, 세계는 아직 화석 연료 배출량의 증가 속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탄소 포집을 위한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클라임웍스의 매머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더라도 세계는 매년 약 100억~2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탄소 포집만으로 현재의 기후 위기를 탈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클라임웍스의 매머드처럼 탄소 포집에 대한 신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꼭 필요한 현실이다.
탄소 포집은 실제로 두 가지 기술 세트인 ‘탄소 포집’과 ‘탄소 제거’로 나뉜다. 탄소 포집은 오염원에서 탄소를 포집한 후 저장하거나 재사용함으로써 대기로 방출될 탄소 오염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탄소 포집의 예로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탄소 오염 물질을 굴뚝을 통해 대기로 보내는 대신, 이를 가두어 화학적 과정을 통해 탄소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렇게 포획된 탄소는 화학 물질, 연료, 시멘트와 같은 다른 제품을 만드는 데 재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기후적 이점은 탄소가 얼마나 오랫동안 포획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탄소 포집과 달리 탄소 제거는 이미 대기 중에 존재하는 탄소 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영구히 가두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탄소 포집의 큰 역할은 나무와 바다이다. 이들은 자연적인 탄소 흡수원이다. 하지만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유입되면서 나무나 바다만으로는 탄소 발생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은 탄소 제거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탄소 포집의 가장 직접적 접근 방법은 나무나 식물을 심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나무나 식물을 통해 공기에서 흡수한 탄소를 자연으로 희석하거나 저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 이외에도 클라임웍스의 매머드처럼 직접 공기 포집을 통해 탄소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기온 상승을 섭씨 2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파리 기후 협정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 제거 기술을 1,300배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를 실천할 국가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제거되고 있지만 직접 공기 포집과 같은 기술을 통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그중 0.1%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탄소 포집 플랜트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약 18개 정도로 파악된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이러한 플랜트에서 연간 약 10,000톤의 탄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위스 기업인 클라임웍스가 아이슬란드에서 운영하는 오르카 공장과 매머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탄소 포집 플랜트이다. 이러한 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BEST 뉴스
-
세우타 덮친 '이민 쓰나미'…수만 명 몰리고 수십 명 사망, 유럽 다시 국경의 벽 높인다
▲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맞닿아 있는 스페인령 월경지 세우타(Ceuta)로 몰려드는 불법이민자들 [사진=Sophia X 영상 캡쳐]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맞닿아 있는 스페인령 월경지 세우타(Ceut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주 사태로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단 며칠 사이 수만 명의 이... -
액시옴 스페이스·NASA, 수중서 달 탐사 훈련 실시…'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박차
▲ 우주탐사 기업 액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달 남극 탐사를 위한 수중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xiom Space X] 우주탐사 기업 액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달 남극 탐사를 위한 수중 적응 훈련을 성공... -
[이슈 포커스] 하루 만에 1,000포인트 급등한 코스피…'새로운 도약'인가, '과열의 신호'인가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코스피는 7월 31일 하루 만에 폭발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에 ... -
젤렌스키, 미 밴스 부통령과 통화… “방공 시스템 지원 및 방위 협력 논의”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지속되는 러시아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 망 강화 및 양국 간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ZelenskyyUa 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전화 통화... -
폭염과 열대야가 만든 도심의 오아시스…청계천, 시민과 관광객의 '쉼'이 되다
▲ 무더위를 피해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 [사진=ESG코리아뉴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청계천은 저녁이 되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1일 오후 8시 기자가 찾은 청계천에는 ... -
UN 사무총장 “극심한 폭염은 미래 위협 아닌 현실”… 전 세계 기후 위기 경고
▲ 세계기상기구(WMO)가 앞으로 한층 더 뜨거운 수개월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게시했다. [사진=UN X]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
방사능 연구에 바친 삶… 과학계의 거장 ‘마리 퀴리’를 기리며
과학 계정 ‘월드 오브 사이언스(World of Science)’가 7일 공식 X를 통해 19... -
스크린 넘어 세계를 보살피는 연기파 배우, ‘UN 평화대사’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의 삶과 헌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인도주의 운동가인 샤를리즈 테론(Cha...
오피니언
more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⑪] 폭염의 시대, 가장 낮은 곳에 시원한 희망을 전하다
올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은 단순히 불쾌한 더위...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㉕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사고가 터진 후에야 대책을 마련하는 '사후 약방문' 식의 대응은 오랜 기간 ...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㉔ 산업별 공정거래법 위반 TOP 8: 우리 업종의 급소는 어디인가
공정거래법은 대한민국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기본 규범이지만, 실제 현장...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⑩] 기후가 휘두른 채찍, 복합재난에 대응해야 한다
올여름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고 있다. 유...
기획 / 탐방
more +-
제5회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홋카이도서 ESG 탐방 프로그램 진행
제5회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이 지난 14일부터 17일... -
[인공지능 문명 리포트 ⑥] 기계는 왜 거짓말을 할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시대... -
[기계가 일하는 세상 ⑩] 24시간 멈추지 않는 무인 생산라인…공장은 잠들지 않는다
공장은 오랫동안 인간 노동의 상징이었다. 거대한 기계 소리, 반복되는 조립 ... -
[ESG탐방]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전시하다… 상하이 도시계획전시관이 보여주는 도시 운영의 방향
상하이 도시계획전시관(Shanghai Urban Planning Exhibition Center)은 상하...








